최종 편집일 : 2024.04.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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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천연공기청정기의 수명 단축과 산불예방의 필요성 말 그대로 ‘여러모로 숨 쉬기 힘든 세상이다.’ 그 중 올해 들어 유독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어떨 땐 수 일째 연이어 미세먼지가 온 나라를 뒤 덮는다. 정부 및 국회에서는 미세먼지를 사회적 재난이라 정하고 저감 조치 및 관련 법 제정을 하려 한다.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화력발전산업에 대한 규제, 노후경유차 등의 운행 제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 등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들을 하고 있다. 물론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중국과의 외교적 해결도 풀...
[기고] 위험한 선택, 방화(放火) ‘일부러 불을 지른다.’는 의미의 방화(放火)와 ‘불이나지 않도록 미리 단속한다. 또는 불이 났을 때 번져 타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의 방화(防火)는 동음이의어이다. 그러나 우연히 소리만 같을 뿐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라고는 볼 수 없다. 두 단어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존재하며 결과 또한 극단적으로 대조된다. 형법에서 방화(放火)죄에 대한 처벌은 최대 사형, 무기 또는 최소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되어 있다. 불을 놓은 대상에 따라 벌칙의 정도가...
의성소방서 의용소방대, 산불제로화에 앞장 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김재성 최근 의성․군위 지역에서 산불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봄철은 산불에 취약한 기상이 지속되는 시기이며 특히 의성․군위 지역은 산지가 많고 관할구역이 넓으며, 접근로가 협소한 야산이 많아 산불 발생 시 진압에 어려운 조건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이에 의성소방서는 올해 초부터 관내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산불 예방활동을 고안해왔다. 그것은 지역 거주민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가 현지 사정에 가장 밝으며 항시 화재발생 위험 감시...
도로의 안전지킴이 '마네킹 경찰' 청송경찰서 부동파출소장 경감 이동식 요즈음 경북지방의 국도나 지방도를 운행하다보면 건장한 체격의 교통경찰관이 근무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예상되는 과속구간과 굽은 도로 등에 배치돼 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비록 마네킹이지만 결코 운전자를 속이기 위함이 아니라 부족한 경찰 인력을 대신하고,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고마운 경찰이다. 최근 도내 교통(사망)사고는...
안전의식만큼은 녹이지 맙시다 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노형국 이름만 들어도 왠지 설레는, 은연중 나도 모르게 창밖의 풍경을 감탄하며 눈을 떼지 못하는, 말 그대로 찬란한 봄이 오고 있다.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싱숭생숭한 마음에 나들이도 용건 없는 약속도 잡는, 마냥 들뜨는 시절이다. 그러나 절대 들뜨는 마음에 흘려보내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안전의식이다. 왜냐하면 요즘과 같은 해빙기 봄철, 우리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각종 사고들이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
'무단횡단'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여행'입니다. 청송경찰서 부동파출소장 경감 이동식 청송군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18년도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 전국 82개 군 지역 중, 24위(2017년도 60위)를 차지 중상위권을 차지했다. ‘교통문화지수’란 교통을 이용하는 운전자·보행자 등의 습관 및 행동 양식을 지수화 한 것으로 운전행태(55점), 교통안전(25점), 보행행태(20점), 3개 항목 18개 평가지표를 조사·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게량화한 수치를 말한다. 청송군의 경우, 조사항목별 지수를 보면...
대형화재·전통시장 화재예방 안전대책 추진으로부터 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이두석 예로부터 시장은 정겨움과 따뜻함이 넘치는 기분 좋은 장소였다. 특히 지역 시골장터는 서로 인사말을 나누는 만남의 장소이자, 늘 다음 장날이 기대되는 활기로 가득 찬 주민들의 활력소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한편 시대가 변하고 현대화가 진행되면서 시장은 거점을 중심으로 대형화되었고 각종 상가들이 밀집한 현재의 모습으로 변형되었다. 이로 인해 시장이 가지는 감성적 따뜻함과는 별개로 화재와 같은 재난에는 취약한 구조가 되었다. 과거 ...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로 안전한 사회 만들어요 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박주혁 생명을 도사리는 위협이 나를 뒤따라온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하지만 집채만 한 불길이 나를 뒤따라오는데 내 앞길이 막혀있다면... 그 답답함은 정말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일 것이다. 2017년 말 제천화재를 비롯한, 큰 인명피해가 난 여러 사고들에서 우리는 답답하고 참혹하게 막힌 비상구가 낳은 안타까운 결과를 보았다. 대부분의 사례에서 우리는 과거를 밑거름 삼아 더 나은 미래...
"술을 드셨다면 'BMW'를 이용하세요" 청송경찰서 부동파출소장 경감 이동식 음주 후, 승용차를 운전하라는 뜻이 아닌, B(BUS) ‧ M(METRO) ‧ W(WALKING), 즉, 버스,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다니라는 의미다. 최근 배우 안재욱은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숙소로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2월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보통 술자리를 ...
숨은 비상구 아파트 경량칸막이 아파트 화재는 연소 확대 시 위층 또는 옆집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 입주민들의 화재대처능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대부분 남의 일처럼 여기기 십상이다. 2018년 12월 경기도 고양시의 1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거주하던 5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경량칸막이의 존재와 사용법을 알고 있었더라면 참사를 막을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