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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보수의 성지인가 혁신의 중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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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북·대구 보수의 성지인가 혁신의 중심인가

경북·대구 보수의 성지인가 혁신의 중심인가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정책세미나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은 지난 11일 안동 리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경북/대구 - 보수의 성지인가? 혁신의 중심인가?'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낙동포럼과 '포럼 오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경북대구 지역발전의 청사진과 실천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오을 경북도당 위원장은 신상발언에서 “지난해 림프종 진단을 받아 항암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히며 “희귀암의 일종이라서 치료가 쉽지는 않았지만 동지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 가족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지난 달에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진 인사말에서 “경북대구 지역은 일당독주 정치가 계속되어 정치고립과 경제낙후에 처해 있다”라고 진단하면서 “경쟁이 없는 줄서기 정치의 일당독주는 이제 타파해야하며, 그러기 위해서 지역의 정치지도자들이 용기를 내서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호남정치와 TK정치의 차이점은 호남정치는 야당일 때도 지역발전을 위해서 늘 준비하고 중앙에 로비해서 지역 정치권이 합심해서 지역발전에 앞장 선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TK 정치도 여당시절의 편안함을 버리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늘 준비하고 대안을 마련해서 중앙정부에서 이를 관철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면 최저임금을 비롯한 노동의 문제를 중앙에만 맡겨 둘 것이 아니라, 이제는 지역별 직종별 차등적용 방안을 강력히 제기하고 이를 중앙에 관철해내는 리더쉽이 필요하다”며“광주형 일자리처럼 경북형 일자리를 지역에 특화시켜 개발하고 적용하는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날 세미나는 낙동포럼 대표인 박동진 교수(안동대)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고, 세미나는 최병덕 교수의 발제로 시작됐다. 최 교수는 발제에서 “보수와 혁신을 넘어 시대적 과제에 응답하는 것이야 말로 경북대구 정치권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북은 퇴계 이황과 서애 류성룡, 학봉 김성일과 같은 보수유림의 성지인 동시에 수은 최제우와 혁신유림 류인식, 조선공산당수 김재봉과 같은 혁신의 리더를 배출한 고장인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보수와 혁신의 뿌리 가지고 정치권이 지역의 정체성을 보수냐 진보냐 하는 식으로 자기 정체성에 유리한대로 정치적 동원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경북의 선조들이 각자 자기시대에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했던 정신과 행동을 그대로 오늘에 적용해서는 정체성 다툼이 되어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지역 정치지도자들은 정체성에 매몰되지 말고 보수와 혁신을 아울러서 시대적 과제의 해법 찾기에 공모하는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건우 교수(경북대)와 김하수 경북도의원(청도), 송문희 고려대 리더쉽센터 연구교수가 발표를 이어갔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중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과 박미경 경북도의원, 김명호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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