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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빨래터 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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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대구 앞산빨래터 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대구 앞산빨래터 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11·12일, 3만여 명 참가 올해 처음 열린 '대구 앞산빨래터 축제'가 3만여 명의 시민들이 다녀가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남구문화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11일과 12일 양일간 앞산빨래터공원(남구 대명11동 소재)과 앞산 맛둘레길 일원에서 '제22회 대덕제 - 대구 앞산빨래터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내 마음의 때를 씻다'라는 주제로 남구의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으며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하고 참신한 내용이 많아 시민들의 호응이 무척 높았다. 특히 실제로 예전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던 앞산빨래터의 의미를 담은 빨래 관련 퍼포먼스가 큰 인기를 모았다. 200여 명의 남구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갈색 고무통에 빨랫감을 모아 그 시절 빨래하던 모습을 재연했고 양동이를 머리에 이고 빨래를 던져 받는 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도 선보였다. 이날 사용된 빨랫감은 남구의 아동양육시설인 호동원과 에덴원에서 가져온 옷과 이불 등이다. 축제 주요 무대에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빨래터 속풀이 쇼, 어린이 재롱잔치, 청소년 댄스대회, 즉석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으며 해가 진 저녁에는 '흥!(興) 빨래터의 밤'과 '빨래널기 퍼포먼스'를 비롯해 '다듬이 난타 공연'이 앞산빨래터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전통혼례체험과 다듬이질 체험, 음악 거리 공연, 로봇 마차 등도 큰 인기가 얻었으며 남구경찰서 명예 기마 경찰대와 포돌이·포순이, 시민 취타대가 참여한 거리 퍼레이드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주최측에서 제공한 천에 자신의 속마음을 적어 빨래처럼 널어놓는 '내 마음의 때를 씻어!'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이렇게 널어놓은 4천여 장의 알록달록한 천이 벚꽃비가 내리는 거리에서 장관을 이루며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들어 냈다. 축제 양일 밤에 펼쳐진 축하공연에서는 '짝사랑', '신사동 그 사람'을 부른 주현미와 '시계바늘', '잠자는 공주'의 신유, '꽃을 든 남자'의 최석준, '아이좋아라'의 이혜리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웠다. 앞산빨래터 축제와 연계해 마련된 '제6회 남구복지한마당'와 '앞산맛둘레길 味美&樂 식품산업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3만여 명의 시민들이 다녀간 이번 축제는 독특한 주제와 신선한 퍼포먼스, 무엇보다 적극적인 주민 참여가 돋보였던 만큼 앞으로 대구의 대표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이번 앞산빨래터 축제는 주민들과 함께 기획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었다"고 전하며 "예전 빨래터가 빨래만 하는 곳이 아니라 아낙네들의 사랑방 역할도 해왔듯이 이번 축제를 통해서도 정말 많은 시민들이 마음 속 묵은 때를 씻고 새로운 희망을 얻으신 듯 하다."며 축제에 함께 해 주신 대구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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