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통합교육교사연구회는 2019학년도 한 해 동안 네 번에 걸친 연합 들살이 활동을 가졌다. 영주지역 8개교 특수학급(봉현, 서부, 영주중앙, 문수, 영주, 남산, 동부) 연합으로 진행된 이 활동은 아지동 유아숲 체험원, 국립산림치유원 데크로드 등 영주지역이 자랑하는 자원을 활용해 힘껏걷기, 숲밧줄놀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0일, 안동 천년숲 황톳길 맨발걷기 및 도청견학을 마지막으로 올해의 연합들살이 활동은 마무리됐다. 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질척거리는 황토를 밟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40여 명의 학생들은 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의 잎을 물들여 손수건을 만들기도 하고, 넓은 가을들판에서 비행기를 날리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박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