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6일 탑리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관내 모든 지역아동센터 7곳을 방문해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향기솔솔 향초만들기’, ‘나만의 펄러비즈 만들기’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형형색색의 모래를 이용해 향초를 만들어 각자의 이루고 싶은 소망을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다양한 도안에 자신의 감성을 담은 빛깔 있는 구슬을 한 땀 한 땀 수놓아 예술작품으로도 가치가 있는 하나뿐인 자신만의 공예 작품을 완성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하나하나 만드는 과정이 너무나 즐거웠고, 부모님께 빨리 내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하고, 또 다른 학생은 “소망을 말하는 것이 부끄러웠는데 Wee센터 선생님과 친구들이 용기를 주어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소양자 의성교육지원청 Wee센터장은 “새 학기로 바쁜 아이들에게 다양한 감성을 자극하는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긍정적 정서 순화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Wee센터에서는 의성지역 아이들의 따뜻한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