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편집일 : 2024.04.30 (화)
김천시는 오는 27일 김천문화회관에서 관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된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473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예방 어린이 인형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피터팬이 아토피에 걸렸어요!”라는 제목으로 실시되는 이번 인형극은 피터팬과 후크선장, 빨간모자 등 어린이에게 친숙한 동화캐릭터들을 활용해,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교육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시될 예정이다.
2018년 청소년 건강행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4명 중 1명이 아토피 피부염 의사진단을 경험해 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성인 아토피 피부염으로 이환되고 있고, 특히 매년 악화되는 대기오염과 늘어나는 인스턴트 식품섭취 등 아토피 피부염의 환경적 위협요인의 증가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아토피 예방·관리 조기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손태옥 보건소장은 “아동들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스스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심어주는 것이 이번 공연의 취지이며, 어린이들이 신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고 많이 배워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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