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편집일 : 2024.05.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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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피아노 전율의 밤,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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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100대 피아노 전율의 밤, 카운트다운

‘달성 100대 피아노’
28~29일 화원 사문진

2018 100대 전경.jpg

달성문화재단은 28일과 29일 양일간 ‘2019 달성 100대 피아노’를 개최한다. 매년 가을의 길목에서 달성의 사문진에서는 전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기획 공연인 100대 피아노의 음률이 울려 퍼진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100대 피아노는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지난 7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블록버스터 공연의 새로운 경지를 선사할 것이다.
지난 2012년 ‘달성 100대 피아노’는 달성군 개청 100년 맞이를 앞두고 대구 사문진으로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것에 착안해 처음 개최됐다. 이후 달성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은 ‘달성 100대 피아노’는 해를 거듭하고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역적 사회적 특성과 문화적 기획력이 잘 맞아떨어졌다. 2012년 8,000명이던 관람객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2017년에는 5만명, 2018년에는 6만여 명이 찾아오는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제껏 본 공연에 참여한 아티스트만 해도 1,000명이 넘는다.
달성 100대 피아노가 아티스트 뿐 아니라 지역민의 사랑을 받으며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 최초 피아노가 유입된 장소라는 역사적 사실에 피아노 공연이라는 옷을 입힘으로써 문화향유를 갈망하는 주민 욕구에 부응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달성 100대 피아노’는 지역이 가진 사회·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특색을 결정짓는 하나의 랜드마크로 역할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문화브랜드가 된 ‘달성 100대 피아노’는 달성을 넘어 시민들이 사랑하는 대구의 문화자산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져왔다. 2017년 10월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대구광역시는 음악을 매개로 한 문화교류와 창의산업·관광 등 다양한 갈래로 국제 문화도시로의 발돋움을 하는 시점에서 ‘달성 100대 피아노’는 중요한 음악적 자원으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는 역량과 가능성을 보였다 할 것이다.
달성문화재단은 지난 8년간 다양한 시도로 달성 100대 피아노를 성장시켜 왔다. 이탈리아 ‘피아노 시티 밀라노’와 MOU를 체결해 연주자를 초청한 바 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소프라노 신영옥, 피아니스트 이루마, 유키 구라모토 등 지역의 목마른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의 초청을 원동력으로 한 지역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이 기폭제가 돼, 지금의 달성 100대 피아노로 성장해 왔다. 올해도 새로운 길을 선도하는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문화컨텐츠의 면모를 다잡기 위한 연출로 더욱 가치 있는 축제가 될 것을 기대해도 좋다.
최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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