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편집일 : 202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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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가짜뉴스를 남겨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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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언론은 가짜뉴스를 남겨서는 안된다

언론은 가짜뉴스를 남겨서는 안된다 3천년 전 70세의 늙은 노인이 강가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조정에서 문왕의 신하가 노인에게 찾아왔다. 낚시를 하던 노인이 물속에서 낚시바늘을 건져 올리자 미끼는 이미 물고기가 빼가고 빈 바늘이 낚시줄에 매달려 올라왔다. 머쓱해진 노인은 조정에서 나온 신하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고기를 낚는게 아니라 세월을 낚고 있었다"라고... 그말을 들은 문왕의 신하는 소문을 퍼뜨렸다. "강태공은 역시 범상한 사람이 아니었다."라고... 인류 역사상 가장 완벽한 거짓말이 아니었을까? 또 이를 세상에 전한 문왕의 신하는 가짜뉴스의 원조가 아닐까? 400여년전 일본의 침략을 받아 제대로 반항조차 못하고 사정없이 깨진 선조는 사관에게 일본 군사들이 조총이라는 신식 무기를 사용해 활을 사용하는 조선 군사들이 맥없이 당했다고 기록할 것을 명했다. 그러나 조총은 활에비해 사거리가 짧고 재장전에 시간이 많이 걸려 사거리가 길고 재장전이 용이한 활에 비해 결코 훌륭한 무기라는 증거는 아무곳에도 없다. 패인은 1583년 어느 날, 국방을 책임지고 있던 이이가 왕을 찾아 10만 군사를 길러 외적의 침략에 대비하자고 주장했으나 침략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김성일의 말에 따라 군대를 정비하지 않은탓에 군사가 훈련이 돼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군사들이 조총이라는 신식 무기를 사용해 활을 사용하는 조선 군사들이 맥없이 당했다는 기록은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크다. 기록은 역사에 남는다. 가짜뉴스도 기록으로 남아 훗날 역사적 사실이 될 수 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언론은 가짜뉴스를 남겨서는 안된다. 언론은 이념도 편견도 있어서는 안된다. 가짜뉴스와 진짜뉴스가 섞여서 후대에 남게되면 우리의 후손들은 가짜와 진짜를 정확히 가려낼 수 있을까? 언론은 진실만을 전해야 한다. 역사를 기록하는 자부심을 갖고 이념이나 편견에서 벗어나 가짜뉴스를 전달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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