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정이, 노남봉 교사, 제3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
대구고산초등학교 이정이 교사와 대구성보학교 노봉남 교사가 제3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초등교육분야 대구고산초등학교 교사 이정이에게 근정포장, 특수교육분야 대구성보학교 교사 노봉남에게 녹조근정훈장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교원 중에서 대구의 2명을 포함한 전체 10명을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하고 시상식은 10월 23일 The-K 서울호텔 거문고 C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2012년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교육대상’ 과 교육부 ‘으뜸교사’를 통합, 제정된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를 찾아 우리 시대의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녹조근정훈장 수상자 대구성보학교 노봉남 교사는 시설거주 지적·지체장애학생들로 구성된 맑은소리하모니카연주단을 신설·운영해 장애 학생의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당당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대구시 소재 28개 학교에서 재능기부 공연과 ‘사랑의 가족’ 다큐방송 출연 등으로 각종 언론에 보도된 바 있으며, 장애성인평생교육프로그램의 기획, 운영으로 장애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등 장애학생들에게 질적, 양적으로 풍부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구고산초등학교 이정이 교사는 장학연수 및 수업 연구 등을 통한 교내장학활동 및 교수학습방법 개선과 자율적인 학교 공동체 건설에 이바지하는 등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통한 학력향상에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우수아 발굴 육성을 통한 과학교육 진흥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사물놀이로 전국 국악대회에서 2회에 걸친 입상과 한미친선주간행사 공연 등 전통문화의 확산에 노력하였으며, 학생들의 즐겁고 신나는 활동은 교사의 역량에 있다는 생각으로 창의적인 재량활동을 위한 전문성 신장에 전력투구하는 열정을 인정받아 근정포장에 선정되었다.
이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