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손자랑 손녀랑 '랑랑콘서트' 할매 할배와 손자 손녀 팀, 노래자랑 경북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24일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손자랑 손녀랑 '랑랑콘서트'가 손자손녀와 가족, 어르신 등 군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경북도와 영양군이 주최하고 1부로 TBC 싱싱고향별곡에 출연중인 기웅아재와 단비의 '참 좋구나!' 효 공연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이어 2부에서는 치열한 예심을 뚫고 본선에 참가한 할매 할배와 손자 손녀로 구성된 5개 팀의 '랑랑콘서트' 노래자랑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팀의 가족, 지역 주민 등의 치열한 응원 속에 행복한 가족팀이 1등으로 선정돼 부상으로 가족들이 제주도 여행을 가는 가족여행권을 받아 모두 함께 가족여행을 떠나게됐다. 나머지 참가팀도 경북투어 가족 여행을 가게 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10월부터 할매할배의 날을 지정하고 효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영양군은 할매할배의날 가격 할인 업소 운영 및 영양군립요양원과 영양어린이집 결연식, 화목한 가정 발굴 및 표창 추천 등 가정회복운동을 통한 할매할배의 날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권영택 영양군수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할매할배의 날에 조부모와 손주간의 만남을 통하여 민족고유의 효 문화를 확산하고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하는 등 인성교육을 통하여 가족공동체가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