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음식디미방' 대중화사업 첫 결실 대구 성서점, 경북 구미점 제1기 수료식 영양군 두들마을에서 홈플러스와 MOU체결을 통해 지난 5월 12일부터 추진한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및 전문인양성과정 제 1기'가 29일 수료식을 가졌다. 조리실습과정인 '푸드스쿨'은 지난 6월부터 홈플러스 대구 성서점, 경북 구미점에서 진행돼 50여 명의 일반인들이 총 12주 과정으로 음식디미방 조리실습을 체험하고 대구 스타디움점에서 실시된 '전문인양성과정'은 25명이 총 40가지 음식을 12주 동안 조리법 학습과 실습을 겸해서 진행됐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전문인양성과정 수료생의 조리시연 평가회를 가짐으로써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각 조별 2개 음식에 대한 시식 평가회에서는 음식 시연과 조리법설명, 음식의 특징, 음식 및 식재료에 관한 스토리텔링까지 더 함으로써 전문성을 한층 더 했다. 1기 푸드스쿨에 참여한 대구 성서점의 심은하씨(46세, 여)는 "음식디미방을 배우고 싶었는데 영양군까지 오기는 힘들고 마침 가까운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고, 이렇게 수료식을 음식디미방 현장에서 실시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식디미방 '푸드스쿨'은 1단계 교육이 면병류-4가지, 어육류-8가지를 배우고, 2단계에서는 면병류-3가지, 어육류-9가지 조리실습 체험으로 이루어져 6개월과정이며, '전문인양성과정'은 조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면병류 11가지와 어육류 28가지 주국방문 1가지 등 총 40가지 조리법을 이론과 실기를 함께 배우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수료식에서 "이번 교육을 수료하시는 분들 모두 축하드리며, 오늘 교육 수료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음식디미방 전도사로서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미 1기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음식디미방은 오는 9월 7일부터 기존의 홈플러스 3개 지점 이외에 경북 안동점, 영주점에서도 푸드스쿨이 개강을 앞두고 있다. 영양군은 음식디미방의 문화관광자원화와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도 홈플러스 전국 각 대표 지점에 음식디미방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