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상대고의사고후,금품갈취한 폭력배 검거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구미시 인동, 옥계 등 공단지역 유흥가를 무대로 심야시간에 음주 운전자를 대상으로 고의 사고를 야기한 후, 약점을 잡아 합의금과 보험금을 편취한 조직폭력배 등 총 34명을 적발해 그 중 주범 김 모(31세)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최 모(30세)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10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구미시 인동, 옥계 등 공단지역 유흥가를 무대로 심야시간에 2–3명씩 짝을 이루어 물색조, 사고 유발조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음주 운전자를 대상으로 고의 사고를 야기한 후 합의금 명목으로 70회에 걸쳐 1억9,000만원을 갈취하고 29회에 걸쳐 보험금 1억1,000만원을 편취해 왔다고 밝혔다.
이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