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주요시설 '뻥' 뚫린 국가안보
한울원자력 상공 정체불명 비행물체 출현
10여분이상 떠돌아
최근 국가 주요시설인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57-1 ‘한수원 한울원자력’ 상공에 정체불명의 미상 비행물체가 10여분이상 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국가안보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가 주요시설물인 한울원자력 상공은 국가안보상 비행물체가 지날 수 없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개월 여 전인 지난달 4월8일 오전에 드론 크기의 정체미상의 비행 물체가 이곳 상공에서 10여분이상 떠돌았다는 것.
뒤늦게 이러한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시인한 한울 원자력측은 “현재 국방부와 경찰에서 조사 중이다”고 말할 뿐 어떤 비행 물체인지 조차 모른 채 사실을 1개월이 넘도록 은폐하면서 쉬쉬하고 있다.
한울 원자력 측에 당일 비행물체를 확인한 CCTV나 레이더 등 관련 감시장비에 나타난 사진을 요청했으나 촬영하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주요시설을 감시하고 있는 고가의 감시 장비가 무용지물인 상태로 국민 혈세를 축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를테면 정부는 북한과의 평화통일 정책을 내 놓고 있는 이 상황에서 만약 북한의 정찰 목적의 비행체가 한울 원자력 상공을 10여분 이상 돌아다녔다고 가정하면 겉으로는 대북외교정책이지만 북한의 표리부동한 속임수 외교정책에 대한민국은 지금껏 놀아났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사실이 되기 때문이다.
관련기관들이 최초 비행물체가 출현한 시점이 1개월이 지났음에도 대체 무슨 일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조차도 없다.
그리고 관련 사실을 왜 지금껏 공개하지 않았나라는 궁금증이 더 하고 있는 가운데 군의 보고가 청와대까지 보고됐는지 조차 의심스러운 이번 사건임에는 틀림없다.
한편 한울 원자력 측 관계자는 미상의 비행물체 출현과 관련해 이날 상공을 감시하는 한울 장비는 있으나 확인사진을 찍지 못했다는 변명을 하고 있어 전국 주요보안시설에 대한 보안 감시체계의 장비 운용실태 점검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