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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같이 찾아온 말벌, 조심하세요여름과 같이 찾아온 말벌, 조심하세요 의성소방서 지방소방위 김원모 지구온난화로 인해 평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벌의 출현 시기도 빨라지고 있고, 개체수도 급증하면서 해마다 벌 쏘임 사고 건수와 인명피해 또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인 요즘 말벌 떼 공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말벌은 꿀벌에 비해 덩치는 무려 10배가량 크고, 독 또한 일반 벌의 무려 15배에 달하는데다 계속해서 침을 쏠 수 있어 공격을 받으면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사람에 따라서 벌에 쏘인 부위만 부으면서 가벼운 통증만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몸 전체에 두드러기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혈관부종, 위경련, 설사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만일 말벌 독으로 인두, 후두, 기도 위쪽이 심하게 부으면서 쇼크가 일어난다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렇게 위험한 벌 쏘임 예방방법으로는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하는 헤어스프레이, 향수, 화장품과 밝은 계통의 의복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벌이 자신의 주변을 날아다니거나 실수로 벌집을 건드려 벌이 주위를 맴돈다면 손이나 의복 등을 휘두르는 행동으로 벌을 자극하지 말아야 하며, 만일 건드렸다면 가능한 한 낮은 자세로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 벌에 쏘였다면 벌침이 육안으로 보인다고 하여 손톱으로 억지로 빼려고 하기 보다는 침착하게 신용카드로 피부를 밀어서 벌침이 빠지도록 한 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고 얼음주머니로 냉찜질하는 것이 좋다. 만일 심하게 기침을 한다든지 호흡이 곤란해진다든지 온 몸에 힘이 없고 의식이 몽롱해 질 때에는 지체 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즉시 병원으로 가 약물처방을 받아야 한다. 이렇듯 야외활동 시의 벌 쏘임 사고도 예방수칙과 응급조치요령을 사전에 숙지한다면, 최악의 사고는 막을 수 있을 것이며 야외활동 시에는 항상 동료와 함께하는 습관을 길러 말벌의 위험으로부터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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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도 기초소방시설 보험 드세요우리집에도 기초소방시설 보험 드세요 의성소방서 지방소방장 손우영 작년 경상북도 화재발생 건수 중 전체 화재의 34.2%가 가장 안전해야 할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전체 주택 화재 중 78.8%가 단독주택 등에서 일어나 주택 안전대책이 절실히 필요함이 여실히 드러났다. 주택화재는 심야시간이나 낮잠을 자는 사이, 음식물 조리 중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등 순간의 방심한 틈을 타 발생하는데 대부분 화재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화재대피가 지연되거나 골든타임 내 대피를 못해 유독가스 흡입으로 인명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주택화재를 예방하고자 2012년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가 개정되어 신축 주택은 의무적으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기존 주택의 경우도 오는 2017년 2월 4일까지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 완료해야 한다. 기초소방시설은 설치에 적은 비용이 들지만 그 효과는 엄청나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을 조기에 인지하게 하여 빠른 대피를 유도할 수 있게 해주고, 소화기는 초기화재진화에 탁월하여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초소방시설은 가까운 대형할인마트나 온라인쇼핑몰을 통해서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관리요령 또한 간단하다. 감지기는 주기적으로 건전지를 교체하고 소화기는 한 달에 한 번 흔들어줌으로써 소화약제의 경화를 막아 소화기의 성능을 유지하고 내구성을 늘릴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주택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생명보험, 화재보험보다 더 든든하게 작게는 우리 가족, 크게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화재로부터 지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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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청렴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 의성소방서 지방소방사 박지나 청렴한 관직생활을 일컫는 대표적인 고사성어로 울림석(鬱林石)이라는 말이 있다. 중국 오나라 울림지역의 태수 육적이 귀향할 때 짐이 너무 없어 배가 무게중심을 잡지 못하자, 백성들이 돌을 실었다는 일화로 공직을 마치고 퇴직할 때 빈손으로 돌아가는 청렴한 관직생활을 일컫게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청렴은 예나 지금이나 공직자가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의 하나로서 소방서 역시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하여 특별 청렴교육 실시, 청렴문화다짐을 위한 결의대회 개최 등 다양한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리듯이 일부 공직자의 부정부패 또는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공직자들의 청렴한 의식이 부족하고 제도를 악용해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모든 공직자는 국가공무원법이 정한 성실의 의무, 청렴의 의무, 품위 유지의 의무 등 국가와 국민에 대한 의무를 다 해야 한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해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수하며,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제일 덕목인 청렴을 실천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열어 가는데 앞장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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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사고, 예방과 주의가 최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과 주의가 최선 !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3월, 본격적인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붕괴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져 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염려된다. 최근 5년 해빙기 동안 66건의 붕괴사고 및 낙석사고로 15명이 사망하였다. 겨울내 얼었던 대지가 녹으면서 공사장, 축대, 옹벽, 절개지 등에서 일어난 안전사고들이다. 의성소방서는 관내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2월부터 4월까지 위험지역 안전점검과 예방활동 등을 실시한다. 특히, 저수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금봉저수지, 조성지, 빙계계곡 등 105곳에 설치된 수난구조위치표지판, 구명환 및 로프 등 수난 인명구조장비를 안전점검한다. 또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금성면 금성산을 비롯한 주요 5개 등산로 점검을 통해 1건의 산악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할 계획이며,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되는 장소는 별도의 산악구급함을 설치 할 계획이다. 안전사고 예방은 당국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군민과 시설 관계자는 주변 공사장, 축대, 옹벽 등 붕괴 우려시설을 점검하고, 노후건축물 등 균열이나 지반침하 이상은 없는지, 절개지 등 언덕에서 바위나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을 꼼꼼히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계절 변화에 따른 주변환경에 관심을 가진다면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의성소방서 구조구급담당 조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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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의 무관심과 태만! 돌이킬수 없는 火로 돌아온다.관리자의 무관심과 태만! 돌이킬수 없는 火로 돌아온다. 소방관으로서 뉴스를 듣다 보면 유독 사고소식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대형화재 발생 때에는 어김없이 소방시설이 제때 작동하지 않아 화재가 확대된 경우가 많았다. 그 뉴스를 듣고 곰곰이 생각해본 적이 있다. 왜 돈 들여 설치한 소방시설이 무용지물이 되어 이렇게 되었을까. 아마도 소방시설 점검을 소홀히 하여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나라 법에는 건축물용도, 수용인원,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서 소방시설이 건축물에 맞게끔 설치하게 되어있다. 설치할 때는 허가를 받아야 하니 작동은 안 될 리 없을 것이지만 그 이후 안일하게 관리하여 작동 불능상태가 되지 않았겠냐는 생각이 든다. 기차역에 가보면 금방 눈에 들어오는 구호가 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군부대 차량을 수리하고 관리하는 수송 반에도 역시 똑같은 구호가 쓰여 있는 것을 보았다. 기계나 장비는 일일정비, 주간정비, 월간정비, 분기정비, 연간정비로 구분하여 닦아주고, 조여주고, 기름치지 않으면, 녹슬고 망가지고 고장이 나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고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업무가 마비되어 큰 차질을 가져오게 된다. 인간의 몸도 음식을 잘 먹고, 자주 씻어주고, 건강상태를 자주 점검해주지 않으면 병에 걸리고 망가져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오늘도 화재사고, 차량사고 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건, 사고가 각처에서 발생하고 있다. 사고 원인을 분석해 보면, 사고 대부분이 관리자의 무관심과 불찰, 그리고 주기적인 정비와 점검 소홀히 그 원인일 것이다 가정이나 일터에서 항상 사고가 “나에게도 반드시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소방시설 등 사전 점검을 철저히 생활화하여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안계119안전센터장 김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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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화재! 절반이 부주의로 시작주택화재! 절반이 부주의로 시작 2014년도 국민안전처 화재발생 통계를 보면 42,135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1만,851건으로 26%를 차지했고 화재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2만1,489건으로 51%를 차지했다. 이러한 수치가 말해주듯이 주택화재는 사소한 실수, 무관심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빨래를 삶다가 깜빡 잊어버린 경우, 아궁이나 화목보일러 주변에 가연물을 방치하는 경우 등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자연적인 재해는 불가항력의 경우가 많으나 부주의 같은 인위적 재해는 사람들의 작위와 부작위에서 발생하는 만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 안하기, 노후전선 교체하기, 정격용량에 맞는 전기기구 사용하기, 아궁이나 화목보일러실 주변 깨끗하게 청소하기, 가스레인지 사용 후 밸브 잠그기, 외출 전 전열기․가스레인지 껐는지 확인하기, 라이터 등 화기는 어린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기 등 작은 실천과 관심으로 온 국민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란다. 이와 더불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기기, 가스자동차단기 등을 설치하여 피해를 줄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의흥119안전센터장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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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정치문화, 답은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이다깨끗한 정치문화, 답은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이다 의성군선거관리위원회 윤명수 선거운동에 있어서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제한하는 조항이 없다고 한다. 그 만큼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나 선거비용 등 정치자금 부문에 있어서는 그 들의 복잡하고 발달된 금융시스템과 더불어 제한 조항이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정치자금제도 역시 복잡하고 어렵다. 선거 때마다 우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정당과 후보자의 회계책임자가 정치자금 회계보고와 선거비용 회계보고를 적법하고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인원을 투입하여 안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난 후에도 선거비용과 정치자금의 회계보고가 남아 정당과 후보자의 회계책임자는 물론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은 관련 서류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긴 시간 씨름을 해야 한다. 문제는 선거관리위원회와 정당과 후보자의 회계책임자간 숨기고 찾아내는 보물찾기를 계속 한다는 것이다. 정당과 후보자의 회계책임자측은 물론 각종 선거용품과 용역을 제공하는 사람들도 선거비용 숨기기, 부풀리기 등에 익숙해 있고 놀라운 것은 별다른 죄의식이 없다. 그저 관행으로 이어져 온 것이다. 이에 연유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공직선거법과 관련 규정 및 선례에는 각종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규정이 곳곳에 수없이 많다. 공직선거법 제1조에서 “선거가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공정히 행하여지도록”이라고 한 목적이 무색할 지경이다. 이는 후보자와 정당 그리고 유권자의 발을 묶어 과거 혼탁했던 선거 관행을 개선해보겠다는 의도의 표현이지만 과다한 행동의 자유 제한은 국민의 기본권적 측면에서 헌법적 시비의 소지가 있고, 또 새롭고 기묘한 탈법적 방법의 선거운동이 생겨나는 부작용이 있다. 이제 우리나라 선거제도에 있어서도 선거운동의 자유는 서서히 그 폭을 넓혀가되 선거비용 등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높여나가겠다는 것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장기적 계산이다. 소위 발은 풀어주고 돈 줄은 죄어붙인다는 것이다. 물론 그림대로 되어 소정의 성과를 거두려면 정당과 후보자 측의 준법정신과 도덕성이 우선해야 하지만 작금의 현실로 보아 요원한 길이다. 따라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각종 금융정보의 파악을 위해 금융권, 세무서, 통신사 등과 촘촘한 정보망을 구성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의 정치자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금융 정보통신망 구축은 우리나라의 선진 IT 기술과 발전해가는 금융 네트워크 시스템을 감안하면 어렵지 않다고 본다. 기대해야 할 것은 우리 국민의 정치자금에 대한 관심이다. 내가 낸 세금이 정부가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감시하듯이 정치인의 정치자금이 옳게 쓰이고 있는지 두 눈을 부릅뜨고 살펴야 한다. 미국에서 정치자금에 대한 감시활동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는 민간단체인 ‘책임정치센터(CRP)와 같은 순수 민간단체의 탄생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자신이 정치자금의 조성에 일원이 되어보고 정치인에게 어떻게 썼냐고 묻는 것도 “허투루 써서는 안되겠구나”하는 자성의 계기를 그 들에게 줄 수 있다. 우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매년 정치후원금을 기탁 받아 정당별 국고보조금 배분비율로 공정하게 분배하고 있다. 기탁금은 큰 돈을 기대하지 않는다. 소액다수의 참여를 위하여 널리 홍보하고 있다. 신용카드 남은 포인트로도 할 수 있다. 투명한 정치를 기대한다면 우리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 저물어가는 2015년이 우리나라 정치문화를 개혁하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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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등 노인시설 화재예방요양병원 등 노인시설 화재예방 지난달 10월 20일 새벽 안동시 경동로의 한 8층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인해 5~7층 요양시설에서 잠자고 있던 80~90대 노인 38명(남7명, 여31명) 등 41명이 부상을 당하는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수 있는 아찔한 일이 있었다. 또한 2010년 11월 포항 인덕요양원 화재로 10명 사망, 14년 5월 전남 장성요양원 화재로 20여명 사망 등 노인요양시설의 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5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13%이고 2017년에는 14%로 고령사회로 진입할 뿐만 아니라 2026년에는 비율이 20.8%까지 상승해 인구 5명중 1명이 노인인 초 고령사회로 매우 빠르게 진행해 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추세에 편승하여 2007년 이후부터 공공성보다는 수익성을 앞세운 시장 중심의 공급체계에 맞춰 화재에 취약한 노인요양원, 치매전문요양원, 중풍요양원, 요양병원, 실버타운 등 시설의 종류는 다양해졌지만 차이점은 크지 않고 설치 기준도 매우 모호한 수많은 요양시설들이 많이 생겼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35%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구 고령화가 전국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의성의 경우 노인들을 위한 타운하우스 조성, 노인건강복지센터 건립 등 고령친화 모델사업에 중점을 두고 맞춤형 복지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의성소방서는 의성군과 군위군을 관할하며 면적이 1,800㎢ 가까이 이르고, 의성군에서 군위군 끝까지 직선거리가 60㎞에 이른다. 또한, 면적이 넓고 길면서 굴곡이 심한 좁은 길이 산재해 소방차가 출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5분이란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특히 소도시나 농촌지역에 소재한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인․허가시 침대나 휠체어가 쉽게 이동할수 있는 옥외경사로 설치 등 일반 시설물에 적용하는 시설기준보다 더욱 강화된 피난시설 기준을 적용하여야 할 것이며, 야간에 화재 발생시 신속하게 모든 인원을 안전하게 피난시킬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 이상이 상주하도록 하여 다시는 노인 요양시설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요양시설의 화재와 관련하여 소방에서 관내 요양시설에 대한 소방점검 및 피난 훈련 실시 등으로 요양시설 관계자 또한 많은 부분에서 의식변화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을 주지하고 2015년 울 겨울에도 항상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의성소방서 봉양119안전센터장 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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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함의 대명사 ‘다산 정약용’청렴함의 대명사 ‘다산 정약용’ 공직자가 공직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는 ‘청렴’일 것이다. 청렴이란 사전적 의미로 “품행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말한다. 공직자 가운데 청렴의 뜻을 모르는 공직자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왜 공직자가 지켜야할 의무중 하나인 ‘청렴의 의무’를 위반하는 일이 아직도 빈번할까, 이런 부패행위가 척결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마음이 아프다. 공직자의 의무 중 가장 중요한 청렴, 과연 어디에서 배워야 하는 것일까? 조선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이 집필하신 '목민심서'에서 배우려 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청빈한 생활 태도를 유지하고 벼슬길에 나아가서는 봉공하는 자세를 흩뜨리지 않았으며 백성들을 마치 부모처럼 어루만지는 선비, 즉 마음이 청렴하고 결백한 관리의 대명사였다. '목민심서'중 목민관이라면 갖추어야 할 규율과 실천방안으로써, 특히 “청렴은 관리의 본분이요. 갖가지 선행의 원천이자 모든 덕행의 근본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목민관이 될 수 없다”며 “자신이 쓰는 돈이 백성의 피와 땀으로 이뤄진 것이란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였다. 이렇듯 예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청렴함을 매우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여겨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직자라면 항상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 된다. 누구든 반복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나태해질 수도 있고, 좋지 못한 유혹에 한번쯤 흔들리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그 때마다 스스로를 타인의 시선에 떳떳할 수 있도록 채찍질하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타인을 대한다면 현시대의 정약용 선생이 되지 않을까? 모든 공직자들이 청렴함의 대명사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의성소방서 의성119안전센터 이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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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 터주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소방차 길 터주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복잡한 도로 위 사이렌이 울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촌각을 다투는 화재·구조·구급 현장에 얼마나 신속하게 소방차가 도착하느냐에 따라 인명 및 재산 피해의 규모가 결정된다. 화재발생 후 5분 이상 경과하면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옥내진입이 곤란해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방차의 출동로 확보가 중요하다. 정부와 언론의 홍보로 많은 국민들이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막상 사이렌이 울리면 당황하거나 그 요령에 익숙하지 못해서 머뭇거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젠 도로 상황별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을 잘 숙지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길 바란다. ○ 첫째, 교차로 또는 그 부근의 경우 교차로를 피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 둘째, 일방통행로의 경우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 셋째, 편도 1차선 도로의 경우 오른쪽 가장자리 진로를 양보하여 운전 또는 일시정지! ○ 넷째, 편도 2차선 이상 도로의 경우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긴급차량은 1차선 통행) ○ 다섯째, 편도3차선 이상 도로의 경우 일반차량은 1, 3차선으로 양보(긴급차량은 2차선 동행) ○ 여섯째, 횡단보도의 경우 긴급차량이 보이면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잠시 멈춘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소방통로 확보가 곧 내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방법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와 소방통로 확보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의성소방서 군위119안전센터 서수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