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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화목한 우리 가정 지켜요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화목한 우리 가정 지켜요 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지방소방교 김웅환 최근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촌지역의 주택 뿐 아니라 사업장 또는 비닐하우스 등에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여 이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고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목(火木)이란 땔감으로 쓸 나무를 의미하며, 보일러(boiler)란 물을 가열하여 고온, 고압의 증기나 온수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의미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땔감을 사용하여 물을 가열시키고 그로 인해 발생되는 고온, 고압의 증기나 온수를 활용하여 난방시설로 사용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화목보일러는 어디서나 설치가 가능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농촌지역에서는 흔히 구할 수 있는 땔감을 연료로 이용할 수 있어 기름이나 전기를 이용한 난방보다 연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불티에 의한 비화로 주변 가연물에 불이 쉽게 옮겨 붙을 수 있고 장시간 가동될 경우 연통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지난 해 11월 24일 7시 50분경 의성군 옥산면 전흥리 주택 내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소방서 추산 3백5십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같은 해 12월 26일 20시 26분 의성군 봉양면 길천리 주택에서도 같은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대부분 사용자의 취급 부주의나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만큼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지켜준다면 화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화목보일러 화재발생원인과 그 예방수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화목보일러를 설치할 때 주변 가연성 물질과 2m이상 떨어져서 설치하고 보일러실과 주택의 경계벽은 콘크리트와 같은 불연성 자재로 시공하며, 연통은 스테인레스와 같은 내열성이 강한 소재로 설치한다. 둘째, 연료를 한꺼번에 많이 넣지 말아야 한다. 온도조절 안전장치가 없는 보일러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 투입 시 과열에 의해 주변 가연물에 착화하여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셋째, 가연물과 보일러는 2m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하여야 한다. 연료 투입구, 연통 또는 굴뚝 끝에서 불티가 비산되어 주변의 땔감, 지붕에 착화하거나 타고 남은 재가 방치된 상태에서 바람이 불 경우 불티가 날려 주변 가연물에 착화하여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나무연료 투입 후 투입구를 닫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넷째, 연통청소를 주기적으로 3개월에 한 번씩 하여야 한다. 연소 중에 발생된 재와 진액(타르)이 연통내부에 증식하여 생성된 퇴적물이 숯처럼 작용하여 연통을 과열시켜 주변 가연물에 착화하여 화재가 발생 할 수 있다. 또한 화재에 대비하여 초기 대응을 위한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이와 같이 사용자가 위험요인을 스스로 확인하고 화목보일러의 화재 예방수칙을 준수한다면 난방비 부담을 줄이면서 올 겨울도 전 군민이 화목한 가정을 지켜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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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에서 청렴으로부패에서 청렴으로 의성소방서 안계119안전센터 지방소방사 이우정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이다. 우리나라 사회는 이 청렴의 사전적 의미와 많이 닮아 있을까? 우리나라 청렴도는 168위 중 37위, OECD 국가 34개국 중 27위이다. 청렴과는 멀어 보이는 수치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가적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 이 수치도 유지될지 의문이다. 고위 관직자들의 탐욕과 부패로 인하여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 청렴은 아주 중요하다. 국가가 청렴 할수록 신뢰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외국에서의 한국투자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국가가 생기가 돌고 국민들이 국가 정책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BBC 한국 특파원 스티븐 에반스는 "한국은 순수한 하층과 부패한 상층이 공존하는 나라다."라고 하였다. 공직자와 정치인 그리고 경제인들의 청렴의식이 우선이다. 아무리 국민들이 청렴하다고 해도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부패하면 그 나라는 부패하기 마련이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고 윗물이 깨끗해야지만 아랫물도 깨끗해질 수 있다. 청렴을 앞세워 많은 부문에서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청렴은 의식에서 비롯된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지만 이 법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의식부재로 보인다. 부정청탁 방지법이 국가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지만 큰일도 시작할 수 있다. 내 눈 앞에 있는 작은 이득을 취하려다 멀리 있는 큰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부패로 시작하면 부패로 망할 것이다. 공직자들은 이 점을 생각하면서 청렴한 사회로 만들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국민들도 국가를 믿고 따라올 것이다. 남이 아닌 우리가 우리 손으로 청렴한 국가로 만들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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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청렴한 공직사회를 원한다국민은 청렴한 공직사회를 원한다 의성소방서 지방소방위 김상규 조선시대 다산 정약용이 쓴 목민심서에 나오는 글 중에 '청렴은 목민관의 본래 직무로서 모든 선의 원천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능히 목민관이 될 수 없다'라는 문구가 있다. 이처럼 청렴은 예로부터 국가 도덕성의 기본이 돼 왔고 이를 근간으로 국민정서를 지배해 왔다. 근래 들어서는 국가경쟁력을 나타내는 새로운 지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청렴도 평가는 국가 경제 규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16년 1월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발표한 부패지수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청렴도 평가는 부패인식지수(CPI)에서 100점 만점에 56점을 받아 OECD 34개국 가운데 체코공화국과 함께 공동 27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168개국 중에서는 37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아울러 2016년 10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시행한 부패인식도 조사에서도 우리나라 국민의 51.6%가 공직사회는 부패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국내외적으로 우리나라 공직사회의 부패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단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9월 28일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었다.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려는 취지에서 제정되었다. 일부 공직자의 부정부패가 공직사회 전체에 대한 인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후의 수단인 법률로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함이다. 이처럼 제도적으로 공직자의 청렴을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공직자 자신의 마음가짐과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결국 청렴은 제도보다는 개개인의 실천 의지 문제이기 때문이다. '청렴한 선비는 부정한 물건을 받지 않음'을 비유한 고사성서 '호박불취부개(琥珀不取腐芥)'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부정한 마음을 경계하고 청렴한 마음을 가다듬는 지혜를 가져 하루빨리 깨끗한 공직사회가 구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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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내 기초소방시설 설치 서두르자주택 내 기초소방시설 설치 서두르자 주택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2012년 2월 5일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거하여 '경상북도 주택 소방시설 설치 조례'가 시행된 지 4년이 넘었다. 최근 많은 홍보와 안전교육을 통해 어느 정도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기초소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미미해 한번 더 알리고자 한다. 최근 3년간 총 화재 건수의 24.3%와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60.7%가 주택에서 발생했고 주택화재 사망자 중 83.5%는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 주택화재는 대부분 초기에 알아차리지 못해 유독가스를 흡입하거나 알아차리더라도 초기 진압에 실패해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주택화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축주택은 기초 소방시설(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주택에 대해서는 5년의 유예기간을 적용함으로서 2017년 2월 4일까지 점진적으로 소화기 및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모든 주택에 설치토록 하고 있다. 기초소방시설 설치방법으로는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설치하고,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하면 된다.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가까운 대형 할인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하여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신축 주택은 물론이고 아직 설치하지 않는 일반주택도 하루빨리 설치하여 나와 내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의성소방서 의성119안전센터 지방소방위 강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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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위한 작은 실천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위한 작은 실천 의성소방서 소방안전협의회장 최말순 전통시장은 옛정취와 사람들 간의 정(情)을 느낄 수 있고 알뜰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는 장소이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자주 드나들고, 점포가 밀집되어 있고 출입구 및 통로가 좁은 곳이 많은 등 만약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진화하지 못 한다면 혹은 대피하지 못한다면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올해 2월 1일 오전 1시 46분경 안동시 신시장 대형마트에서 불이나 8억~9억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 또한 11월 12일 오후 11시 47분경 경기도 가평군의 청평시장에서 불이나 건물 외벽의 5㎡정도가 화재피해를 입었다. 이렇듯 최근에도 전통시장에서의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데 전통시장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예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의 예방 요령을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화재가 발생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보이는 곳에 점포마다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초기의 화재 발생 시에는 작은 소화기 1개가 소방차 1대와 맞먹을 정도의 위력을 발휘한다. 둘째, 노후 된 전기시설은 즉시 교체하고, 각 점포에서 정격전류를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영업을 종료한 점포들은 전기, 가스 등을 반드시 차단하고 귀가하여야 한다. 셋째, 화재가 발생할 때 연소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장재는 단열재를 사용하고 방화구획, 자동방화 셔터 등을 설치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 화재 시 소방차의 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소방차의 진입로에 상품을 진열하거나 좌판을 설치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화재발생에 대비해 화재보험 가입을 해야 한다. 다섯째, 점포상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초기 진화능력을 배양하여야 한다.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다. 예고 없는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시장 관계자와 점포상인들 뿐만 아니라 시장을 드나드는 사람들도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전통시장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전통 시장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아끼고 지키려는 마음으로 안전수칙을 지킨다면 전통시장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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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후원금 기부! 국민의 소망이 담긴 또 하나의 정치참여입니다.정치후원금 기부! 국민의 소망이 담긴 또 하나의 정치참여입니다. 땀과 노력으로 열매를 맺는 결실의 계절,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올해는 유래 없는 무더위 속에서도 어느 해보다 풍년농사라고 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풍년농사를 이룬 농민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우리는 매일같이 정치와 관련하여서는 부정적인 뉴스를 접하고 있는 것이 또한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정치’ 하면 먼저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8월 22일 폐막된 206개국이 참가한 '리우올림픽'에서 8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나라다. 내친김에 정치 분야에서도 더욱 선진화된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하는 희망은 국민 누구나 바라는 바일 것이다. 현실을 돌아보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회불안과 경제적인 불황을 맞아 여러 가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이때, 풍년 농사와 같이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풍요를 누릴 수는 없을까? 특히 정치 분야에서만큼은 아직도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우리는 각종 모임 등 일상생활에서 정치에 관한 이야기가 단연 단골 화제로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에 더 열을 올리곤 한다. 이와 같이 정치권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중에서 ‘불법정치자금’과 관련한 좋지 않은 과거의 기억 때문일 것이다. 정치가 깨끗해야 국민이 편안해진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대의민주주의를 하는 정치제도 하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바로 정치자금이다. 정치자금은 민주주의를 꽃피우게 하는 필수 영양소인 것이다. 문제는 정치자금의 수입과 지출의 투명성에 달려있다 하겠다.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그 공급(수입) 측면에서 깨끗하지 않은 음성적인 방법(불법정치자금)으로 만들려고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정치에 검은 돈이 개입되면 깨끗한 정치를 기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깨끗한 정치를 위해서는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자금이 공급되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정치자금의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져야 정당에서는 국민을 위해 책임 있는 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정치후원금은 자신이 지지하는 국회의원의 후원회를 통하여 기부하는 후원금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여 일정한 요건을 갖춘 각 정당에 국고배분비율에 따라 지급하는 기탁금이 있다. 기탁금은 정치자금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탁 등의 폐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자발적 참여 하에 소액다수의 기부문화 조성으로 건전한 민주정치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서 정치활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도 기탁이 가능하다. 정치후원금에 대하여는 소득세 연말정산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치자금의 기탁방법은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를 통해 계좌이체, 신용카드, 휴대폰소액결재 등 쉬운 방법으로 할 수 있으며, 가까운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하면 간편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우리 국민이 후원하는 정치자금은 바로 우리 정치에 대하여 깨끗한 정치를 담보하는 것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소액다수의 깨끗한 정치후원금은 우리 정당과 정치인에게 국민을 섬기는 기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건강한 힘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정치선진화를 이루기 위한 거대한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의 깨끗한 정치후원금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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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선택이 아닌 의무청렴, 선택이 아닌 의무 의성소방서 지방소방사 문영민 국제투명성기구에서 매년 발표하는 부패인식지수에서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56점을 받아 OECD평균(69.6)에도 미치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GDP기준 세계 11위이지만 부패인식지수 순위는 167개국 중 무려 37위이다. 이러한 불균형은 우리 사회가 아직도 부패로 병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공직자의 청렴 윤리 의식 없이는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목민심서를 보면 '청렴은 목민관(牧民官)의 본무(本務)요 모든 선(善)의 근원이요 덕의 바탕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능히 목민관이 될 수 없다' 는 구절을 볼 수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처럼 특히나 공직자에게 있어 청렴과 윤리의식은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우리 소방서에서는 청렴서약서 작성, 청렴도 자가진단 체크 리스트 작성, 매월 청렴소통의 마당을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방법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 관련 뉴스를 본적이 있다. 김영란 법이란 공직자뿐 아니라 기자 등 언론사 종사자, 사립학교와 유치원의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장과 이사는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본인이나 배우자가 100만 원을 넘는 금품 또는 향응을 받으면 무조건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이 법으로 근본적으로 우리의 오래된 관행처럼 여겨져 오던 향응·접대 문화가 근절되고 부패문화를 바꾸고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잊으려 하면 종종 보도되는 공직자의 전관예우, 부패 관련 뉴스로 정부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모든 공직자는 국가공무원법이 정한 성실의 의무, 친절 공정의 의무, 품위 유지의 의무 등 국가와 국민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해 공직사회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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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들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벌들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무더위의 시작과 함께 벌집제거를 요청하는 민원이 하루 5건에서 최고 12건까지 급증하고 있어, 요즘 도내 소방서마다 소방관들은 벌들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꿀벌은 침을 쏘면 내장이 함께 빠져나가 죽어버리지만 말벌은 꿀벌과 달리 주사바늘처럼 여러 번 공격할 수 있으며 꿀벌에 비해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말벌은 단시간에 다량의 독을 주입하기 때문에 한번만 쏘여도 알레르기 반응으로 쇼크와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벌에 쏘일 경우 1시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50%가 넘는다고 한다. 벌 쏘임 예방방법으로는 야외 활동 시 벌이 좋아하는 음료수, 과일 등 단 음식을 먹는 일은 삼가고,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밝은 색이나 화려한 무늬의 옷은 피하고 맨살이 드러나지 않게 긴 상·하의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하고 만일 건드렸다면 팔을 허우적거리지 말고 제자리에 있거나, 가능한 한 낮은 자세로 엎드려야 한다. 벌침에 쏘였다면, 손톱이나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긁어 벌침이 빠지도록 한 후 해당부위를 비눗물로 씻어 얼음찜질을 하고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후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만일 심하게 기침을 한다든지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온 몸에 힘이 없고 의식이 몽롱해 질 때에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야 하겠다. 그리고 구급차 도착 전까지 환자를 반듯하게 눕히고 음식을 절대 섭취하게 해서는 안 된다. 벌 쏘임은 한 순간에 발생하는 사고이므로 각별한 주의는 필수이다. 야외활동 시의 벌 쏘임 사고도 예방수칙과 응급조치요령을 사전에 숙지한다면 최악의 사고는 막을 수 있을 것이며, 야외활동 시에는 항상 동료와 함께하는 습관을 길러 올해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의성소방서 안계119안전센터장 이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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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유비무환으로 즐겁고 안전한 여름 보내기장마, 유비무환으로 즐겁고 안전한 여름 보내기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마른장마가 이어졌던 작년과 재작년과는 달리 올해 7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고, 8월엔 대기의 불안정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지역별로 강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장마는 무더위와 가뭄을 해소해 주는 반가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단시간 내에 기록적인 많은 폭우를 내리고 강풍을 동반하기도 하며, 특히 집중호우는 사람들이 잠든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처 대비하지 못해 귀중한 인명피해가 커지는 특성이 있다. 이렇듯 장마는 각종 피해와 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더욱 안전을 기해야 예상치 못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배수로를 미리 확인하여 지지대 보강을 통해 농작물 보호 조치를 취해두어야 한다. 둘째, 라디오, TV,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변화에 귀 기울이고 어린이, 노약자는 외출을 삼간다. 셋째, 가로등, 신호등 및 고압전선에 가까운 접근은 피한다. 넷째, 지하실 및 하수도 맨홀에 가까이 가지 않아야 하며, 하천 주차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다섯째, 비탈면이나 산사태 등 붕괴 우려 대상을 피하고 홍수우려 때 피난가능한 대피로 등을 사전 숙지해야 한다. 여섯째, 비상약품, 손전등,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대피 시 수도, 가스밸브 및 전기를 차단한다. 다가오는 장마기간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대책으로 피해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비한다면 올 무더운 여름도 즐겁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의성소방서 의성119안전센터장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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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의 불, 청렴의 물로 끄자부정부패의 불, 청렴의 물로 끄자 의성소방서 지방소방교 남호현 얼마 전 대박을 터뜨리며 유아인을 정상급 배우로 등극시킨 영화 베테랑, 내부자들을 보면 알 수 있듯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부정부패를 다룬 영화들은 영화 작품의 질을 떠나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다. 고위층들이 현실과는 반대로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든 법의 심판을 받기 때문일까?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못하는,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이 흠씬 두들겨 맞는 장면을 간접적으로나마 보고 좀 개운해지길 원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대학생 두 명 중 한명은 공무원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국민과 공직자간 불신의 가장 큰 원인으로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꼽았다. 이렇듯 모든 사람들이 '청렴'이라고 외치는 데 내가 진정으로 생각하고 중요시하는 청렴의 기본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 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상태로 전통적으로 바람직하고 깨끗한 공직사상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돈이 권력을 크게 흔들 수 있는 곳에서는 국가의 올바른 정치나 번영을 바랄 수 없다." 영국의 정치가이자 '유토피아'의 작가 '토마스 모어'가 한 말이다. 이렇듯 청렴은 개인 뿐 아니라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까지도 청렴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우리 사회가 맑고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누구의 도움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실천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맑고 깨끗한 삶을 행동으로 실천하여야 한다. 또한 우리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은 해서 안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청렴에 대한 바른 자세를 가져야 한다. 화재 초기에 불은 소화하기 쉽지만 화재가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소화하기 어렵듯이 부정부패도 마찬가지다. 만약 우리 사회가 부정부패로 가득 차 있다면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힘들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에 부정부패가 더욱 뿌리내리기 전에 근절하여 깨끗하고 정직한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물론 올바른 생각을 가진 한 사람이 있다고 부정부패 없는 사회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그 마음이 하나 둘 씩 모이다 보면 우리나라 전체가 부정부패 없는 올바른 사회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국민들의 많은 신뢰를 받는 공무원인 만큼 우리 소방공무원은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청렴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