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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안계고-응오꾸엔고 ‘화합의 시작’

기사입력 2019.09.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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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체험학습 실시

    의성군 안계고.jpg

    의성군 안계고등학교는 지난 5~10일까지 학생 19명이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타이응우옌시 응오꾸엔 고등학교를 방문해 ‘2019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K-pop의 한류, 축구의 박항서 감독, 한국 대기업의 베트남 진출 등으로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안계고등학교에서는 국제화, 세계화 시대를 맞아 능력과 인격을 갖춘 창의적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교류 체험학습 대상국가로 베트남을 선정해, 국제교류 체험학습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국제교류 학습이 성사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환영식에서 노래와 K-pop 댄스, 태권도 시범을 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응오꾸옌 고등학교의 학생들과 1대1로 짝을 지어 수업을 듣고 하교 후에는 현지 학생들의 가정에서 머물면서 교류하는 Home stay 프로그램도 병행해 실시했다.
    또, 전통적으로 평지가 발달해 벼농사로 유명한 의성 안계면에 살고 있는 학생들은 고산지대인 라오까이성 사빠시의 계단식 논과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높은 해발 3,143m 판시판산 정상 체험도 했고, 카르스트지형이 발달해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선정된 하롱베이를 탐방해 지역적 특성에 따른 산업 및 문화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응오꾸엔 고등학교에서 주관한 환영식에서 안계고 국제교류 체험학습단 인솔단장(교감 안해석)은 “안계고등학교와 응오꾸엔 고등학교와의 교류학습을 시작으로 두 학교간의 교류의 문이 활짝 열리어 많은 학생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왕래하고 함께 미래를 준비해 미래의 주인공이 되자” 라고 인사말을 했다. 그리고 양교의 학사 일정을 고려해 응오꾸엔 고등학교에서는 12월 하순에 안계고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추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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