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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영남요 방문

기사입력 2019.09.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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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자분야 유일한 무형문화재

    문경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png

    제 7대 외교통상부장관과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현 IOC윤리위원장이자 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이 지난 5일 문경에 위치한 국가무형문화재 제 105호 사기장인 백산 김정옥선생의 영남요를 방문했다.
    백산 김정옥 선생은 조선 왕실의 도자기를 만들었던 관요인 분원 사기장의 손자로 우리나라 도자분야에서 유일한 국가무형문화재이다.
    영남요는 백산 선생과 그의 아들인 우남 김경식, 손자 김지훈이 9대째 도자가문의 명맥을 이어오는 산실이다.
    반 위원장과 백산 선생의 첫 인연은 2006년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식에서 국위선양부문과 전통도예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였다.
    이듬해 유엔 사무총장 시절 반 위원장이 한국인상 대상 수상자들을 뉴욕으로 초정해 축하하는 자리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진 이후로 반 위원장이 백산 선생의 자택과 전시관을 처음 방문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날 반 위원장은 동행한 부인 유순택 여사와 백산 선생의 차실에서 안주인 김순이 여사와 며느리가 내는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 이후 망댕이 가마와 도자기 작업실을 둘러보고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백산 가문의 전통 도자기들과 조선 영조시대 이래 9대를 이어온 선생 가문의 이력을 소개 받았다.
    권춘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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