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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가을을 여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기사입력 2019.09.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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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축제, 재즈축제, 대구예술제,
    대구음악제, 전국무용제 연이어 펼쳐져
    본격적인 가을축제 시즌을 앞둔 9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위상에 걸맞는 다채로운 공연문화행사가 시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개막작으로 40여일의 긴 여정을 시작하고 16일부터 6일간 열리는 ‘제12회 대구국제재즈축제’에서는 재즈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할 수 있다.
    17일 대구 예술의 종합 축제한마당인 ‘대구예술제’와 현대 대구 음악의 흐름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대구음악제’가 연이어 열리며, 이달 26일부터는 24년 만에 화려하게 개최되는 ‘제28회 전국무용제’가 9월 공연문화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올 해로 17회를 맞이하고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다가 온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라 론디네’, ‘1945’, ‘운명의 힘’으로 이어지는 네 편의 메인 오페라를 통해 대구가 대한민국 오페라의 중심도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코틀랜드판 ‘로미오와 쥴리엣’인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몽환적 분위기에 화려한 기교를 요하고 부르는 ‘광란의 아리아’로 유명해 완성도 높은 무대가 기대된다.
    메인 오페라가 펼쳐지는 오페라하우스를 벗어나면 청라언덕 등 야외무대와 소극장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소극장 오페라, 실제 광장에서 무대를 재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광장오페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 누구나 보다 친밀하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다.
    ‘제12회 대구국제재즈축제’ 는 9월 16일부터 수성못과 동성로 야외무대, 수성아트피아 등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대구예술제’는 지역의 일만여 예술인을 대표하는 대구예총이 기획한 종합공연·전시 축제이다.
    음악, 국악, 미술 등 10개 회원단체의 예술적 역량을 시민과 함께 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시민들의 사랑과 성원을 받아오고 있다.
    9월 17일 장윤정, 남진, 미스트롯 정미애가 출연하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3일 간 코오롱야외음악당과 대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르 간 융·복합이나 미디어아트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 예술제의 모습에서 탈피하고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변화의 바람을 모색한다.
    구윤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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