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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여행, 어디까지 걸어 봤니?

기사입력 2019.09.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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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군, 걷기좋은길 8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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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군은 가을이 발갛게 익어갈 때 가족,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걷기 좋은 길 8곳을 추천한다.
    ▲ 성밖숲과 별고을길
    아이들과 소곤소곤 역사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 성밖숲에서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시작되는 별고을길 탐방단이 돼보자. 오전에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성주읍 주요 사적지를 재미난 얘기로 채우며 별고을길을 투어한다.
    ▲가야산신 정견모주길
     국립공원 가야산속에 숨어있는 진주, 가야산역사신화공원의 정견모주길을 찾아보자. 그늘이 계속되는 숲길과 시원한 계곡물소리, 그곳에 가면 생명의 기운이 넘실댄다.
     ▲세종대왕자태실
     생명문화공원 주차장에서 태실문화관으로 들어가면 중요하지만 잊어졌던 역사이야기가 실감나게 펼쳐지며 배아 모양으로 조성된 조선왕조의 태실 모형도 구경할 수 있다.
    태실 수호사찰인 선석사에 올라 태봉을 바라본 후에 태실로 향하면 생명과 ‘나’의 소중함이 새롭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한개마을과 감응사
     우리나라 7개민속마을의 하나로 여행객들에 인기가 많은 한개마을을 자주 와 봤다고 자신한다면 감응사 산책길을 추천한다.
    전통한옥과 토석담이 가을철 특히 아름다워 사진작가에게 사랑받는 이 마을은 북쪽 전망대에서 감응사로 향하는 산길을 숨기고 있다.
    ▲회연서원, 봉비암 그리고 한강대
    회연서원 뒤쪽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대가천의 맑은 물과 기암괴석과 수목이 절경을 이루는 무흘구곡 제1곡인 봉비암이 자리잡고 있다.
    봉비암에 오르면 반대편에 무흘구곡 제2곡인 한강대가 보이는데 서원에서 2곡까지 하천 옆길로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어 논길을 따라 수성리 중매댁을 들러오는 짧은 걷기 코스로 손색이 없다.
    ▲독용산성 트레킹
    독용산은 소백산맥의 주봉인 수도산의 줄기로 해발 955m의 정상부에 독용산성이 위치하고 있다.
    가야시대 토성으로 둘레가 7.7㎞로 영남지방 산성 중 가장 크다. 독용산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는 곳으로 산세가 아름답고 완만하고 자동차나 자전거로 산 중턱까지 임도로 이동할 수 있어 개인부터 가족단위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산행장소이다.
    ▲가야산 선비산수길
    길지만 어렵지 않고 수려한 풍광을 눈에 담으며 걷기를 원한다면 가야산선비산수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1코스는 데크로드와 호수 위를 지나가는 길로 아라월드에서 전망대를 올라가 성주호를 조망할 수 있어 장쾌한 호연지기를 온몸으로 발산할 수 있고 2코스는 죽전폭포를 거쳐 가는 가야산 길로 시원한 폭포 소리가 일품이다.
    ▲가야산 만물상
     가야산 만물상은 가야산 여신 정견모주의 전설과 바위들이 만가지 형상을 이뤄 만물상이라 불리는 곳으로 2010년까지 약 4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돼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원시 그대로의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어 금강산의 만물상에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아름다운 가야산의 천혜 자원이다.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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