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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힐링, 소리로 힐링 ‘오감호강’

기사입력 2019.08.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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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 서울농장 힐링캠프

    상주 서울농장 힐링캠프.jpg

    “다 같이 소리쥘러~~~~~~~~~~~~~”
    상주의 조용한 시골마을이 들썩거렸다. 24일 저녁 외서면 봉강리 상주공동체환경학교에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음악축제 ‘봉강음축(봉강음악축제의 줄임말)’이 열렸기 때문이다.
    상주시와 서울특별시가 도농상생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상주 서울농장 ‘100%힐링캠프’가 24일~25일 1박 2일간 상주다움사회적협동조합의 주최로 상주공동체환경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힐링캠프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기획한 봉강음악축제와 협업으로 진행해 지역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주를 방문한 서울시민들에게는 상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상주 서울농장 힐링캠프에 참여한 서울시민들은 자연친화적인 환경학교 공간을 배경으로 창작놀이, 소품만들기, 로컬푸드로 만든 요리, 힐링명상, 숲속 자연에서 나만의 시간 등의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저녁시간에는 봉강마을음악축제인 봉강음축 행사에 참여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봉강음축에는 ‘마예가’ ‘떡볶이’ ‘임수’ ‘투영’ ‘나무의자’ ‘農밴’ 등의 마을뮤지션들과 신스팝 장르 ‘씨티엠’ 일렉트로니카 장르 ‘텐거’ 심포닉 헤비메탈 장르 ‘이슈타르’, 아날로그 턴테이블 DJ M.O.D까지 다양한 장르의 초청뮤지션들이 참여해서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모씨(27세, 서울)는 “농촌 체험프로그램이라면 다 그게 그것 같았는데, 지역민들이 직접 기른 로컬푸드로 마련한 건강한 식단과 조용한 자연환경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더구나 한적한 시골마을 별빛 아래서 즐기는 음악축제와 디제잉 타임의 감동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지역음악축제와 도농상생 프로그램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계기로 지역공동체 활동과 관광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권춘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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