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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의료관광 정책은 재정비가 아니라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5.10.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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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의 의료관광 정책은 재정비가 아니라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다. 대구시의회 김원구 경제환경위원회 의원은 15일 ‘대구시 의료관광 정책, 재정비가 필요하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시의 의료관광정책이 ① 대구 의료관광 전국 시장점유율 하락 ② 경쟁력 하락 ③ 주한미군 등 대구 거주 외국인 포함 등 산정방식의 문제 ④ 예산대비 비효율성 등을 지적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김원구 의원의 지적에 대해 우리복지시민연합은 각론부분에 대해 대체적으로 동의하나 총론부분에서는 재정비가 아니라 의료관광으로 소위 차세대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대구시에 촉구한다. 시장점유율 하락과 타 시도와의 경쟁력 하락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중국 의료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분명하지만 타 시도에 비해 그 증가폭이 낮고, 중국관광객으로 인해 주한미군 등 대구거주 외국인들의 비율이 낮아지고는 있으나 여전히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실질적 의료관광 수의 허수가 많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또한 무리한 중국인 의료관광 유치로 저가용 덤핑상품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관광을 총괄하는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은 조직 존속과 유지를 위해 계속해서 의료관광을 대구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것처럼 포장하지만, 한계에 봉착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은 중국인 몇 백 명, 몇 천 명이 몰려온다고 일회성 홍보를 하지만, 그래서 도대체 어떻게 되었단 말인가? 대구시 주장처럼 대구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했단 말인가? 결과는 경쟁력을 잃고 차별화전략에도 실패했다는 것이 아닌가? 대구시의 의료관광은 빈수레처럼 요란만 할 뿐이다. 따라서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메디시티를 의료관광으로 둔갑시킨 대구시를 규탄하며, 대구시민의 건강증진에 중점을 두는 메디시티가 되도록 대구시에 정책전환을 촉구한다. 또한 의료관광은 재정비가 아니라 대구시의 중점 산업으로 계속 추진할 지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대구시에 강력히 촉구한다. 2015년 10월16일 우리복지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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