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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의 불, 청렴의 물로 끄자

기사입력 2016.06.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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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부패의 불, 청렴의 물로 끄자 의성소방서 지방소방교 남호현 얼마 전 대박을 터뜨리며 유아인을 정상급 배우로 등극시킨 영화 베테랑, 내부자들을 보면 알 수 있듯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부정부패를 다룬 영화들은 영화 작품의 질을 떠나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다. 고위층들이 현실과는 반대로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든 법의 심판을 받기 때문일까?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못하는,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이 흠씬 두들겨 맞는 장면을 간접적으로나마 보고 좀 개운해지길 원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대학생 두 명 중 한명은 공무원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국민과 공직자간 불신의 가장 큰 원인으로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꼽았다. 이렇듯 모든 사람들이 '청렴'이라고 외치는 데 내가 진정으로 생각하고 중요시하는 청렴의 기본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 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상태로 전통적으로 바람직하고 깨끗한 공직사상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돈이 권력을 크게 흔들 수 있는 곳에서는 국가의 올바른 정치나 번영을 바랄 수 없다." 영국의 정치가이자 '유토피아'의 작가 '토마스 모어'가 한 말이다. 이렇듯 청렴은 개인 뿐 아니라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까지도 청렴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우리 사회가 맑고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누구의 도움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실천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맑고 깨끗한 삶을 행동으로 실천하여야 한다. 또한 우리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은 해서 안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청렴에 대한 바른 자세를 가져야 한다. 화재 초기에 불은 소화하기 쉽지만 화재가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소화하기 어렵듯이 부정부패도 마찬가지다. 만약 우리 사회가 부정부패로 가득 차 있다면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힘들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에 부정부패가 더욱 뿌리내리기 전에 근절하여 깨끗하고 정직한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물론 올바른 생각을 가진 한 사람이 있다고 부정부패 없는 사회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그 마음이 하나 둘 씩 모이다 보면 우리나라 전체가 부정부패 없는 올바른 사회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국민들의 많은 신뢰를 받는 공무원인 만큼 우리 소방공무원은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청렴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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