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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걷기, 길 위에서 인생을 묻다.

기사입력 2016.05.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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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천히 걷기, 길 위에서 인생을 묻다. 2016 외씨버선길 걷기축제, 영양에서 첫 걸음 시작 14일 영양군 오일도시인의길을 시작으로 (사)경북북부연구원과 청송군·영양군·봉화군·영월군이 함께하는 2016 외씨버선길 걷기축제가 시작될 예정이다. 외씨버선길 걷기축제는 '4색(色) 매력 4색(索)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외씨버선길은 4개 군을 연결하는 길 전체의 모양이 외씨버선(오이씨처럼 볼이 조붓하고 갸름하여 맵시가 있는 버선)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4일 열리는 2016 외씨버선길 걷기축제 영양군 오일도시인의길은 오전 10시 선바위 관광지(영양군 임압면 신구리 95)에서 시작해 감천마을(오일도시인 생가마을)까지 5.5km를 걷는 구간이다. 외씨버선길 캐릭터인형이 참가객들의 흥을 돋궈주고 추억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참가객들이 점심 식사를 하는 감천마을에는 전통연희단의 민속놀이공연뿐만 아니라 전통무용단 '단미'의 진도북춤, '옥고을어린이가야금병창단'의 가야금 병창 공연과 함께 지역의 농특산물을 나눠주는 참가접수자에 대한 경품추첨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사)경북북부연구원은 이번 외씨버선길 걷기축제를 통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천천히 걷기를 통한 느림의 미학을 선물하고 삶에서 여유를 발견해 행복의 근원을 찾아가는 기쁨을 선사한다. 지속적인 콘텐츠의 개발로 제주도 올레길 걷기 축제, 지리산 둘레길걷기 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걷기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2016 외씨버선길 걷기축제는 14일 영양군을 시작으로 21일 봉화군, 10월 15일 청송군, 10월 22일 영월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축제를 앞두고 기차여행객과 일반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행사 당일 일반참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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