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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 당선자 업무보고에 군 간부들 진땀

기사입력 2014.06.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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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수 의성군수 당선자 업무보고에 군 간부들 진땀 11일부터 시작된 김주수 의성군수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군 간부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부처의 고위 공직자 출신인 김 당선자가 업무 전반에 걸쳐 꼼꼼히 챙기는 바람에 당초 30분씩으로 예정됐던 업무보고 시간이 몇 시간씩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 A과장은 "업무보고를 하기위해 순서를 기다리는 중인데 보고시간이 늘어나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에 수렴한 민원에 의하면 의성군 공무원들의 마인드에 대한 군민들의 불만이 많았다"고 밝힌바 있다. 의성군은 지난 10일 규제개혁 전문가인 한국행정연구원 최유성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 '정부의 행정규제에 대한 이해와 규제개혁 마인드 제고방안 및 규제애로 심의 사례'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는 등 공무원 마인드 재고에 나섰다. 주민 박 모(56)씨는 "그동안 월급날과 승진만 바라보던 의성군 공무원들이 제대로 사람을 만난것 같다"며 "민첩하게 움직이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보던 김 당선자의 의중에 맞추려면 일 보다 승진을 위해 상사의 눈치만 보던 지금까지의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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