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편집일 : 2024.04.24 (수)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로 안전한 사회 만들어요 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박주혁 생명을 도사리는 위협이 나를 뒤따라온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하지만 집채만 한 불길이 나를 뒤따라오는데 내 앞길이 막혀있다면... 그 답답함은 정말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일 것이다. 2017년 말 제천화재를 비롯한, 큰 인명피해가 난 여러 사고들에서 우리는 답답하고 참혹하게 막힌 비상구가 낳은 안타까운 결과를 보았다. 대부분의 사례에서 우리는 과거를 밑거름 삼아 더 나은 미래...
"술을 드셨다면 'BMW'를 이용하세요" 청송경찰서 부동파출소장 경감 이동식 음주 후, 승용차를 운전하라는 뜻이 아닌, B(BUS) ‧ M(METRO) ‧ W(WALKING), 즉, 버스,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다니라는 의미다. 최근 배우 안재욱은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숙소로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2월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보통 술자리를 ...
숨은 비상구 아파트 경량칸막이 아파트 화재는 연소 확대 시 위층 또는 옆집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 입주민들의 화재대처능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대부분 남의 일처럼 여기기 십상이다. 2018년 12월 경기도 고양시의 1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거주하던 5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경량칸막이의 존재와 사용법을 알고 있었더라면 참사를 막을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1992...
화재로부터 안전한 우리 집, 우리 스스로 ‘만들어’나가요 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김재성 우리는 평소 유비무환이라는 말을 즐겨 쓴다. 가령 중간고사를 앞두고도 전혀 시험공부를 하지 않은 조카를 삼촌이 나무랄 때 또는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술 한 잔 기울이며 노후준비를 말할 때 ‘유비무환’을 말하며 평소에 꾸준히 준비한다면 어떤 일도 두렵지 않다면서 어깨를 으쓱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화재에 관해서 만큼은 유비무환하지 않는 듯하다. 매일 소방서에서 여러 안타까운 화재 사례를 보고 ...
올바른 겨울 난방용품 사용으로 안전한 겨울 보내기 의성소방서장 정 훈탁 어느덧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겨울의 문턱 11월이 지나가고 있다. 이 시기는 갑자기 낮아진 기온 탓에 난방용품의 사용 또한 늘어나 화재 역시 증가하는 때이기도 하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고시원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여 11명의 안타까운 희생자가 발생하였다. 이번 화재는 대표적인 겨울 난방용품인 전기히터가 과열되면서 발생한 참사로 추정된다. 고시원과 같은 난방시설이 미흡한 주거시설의 거주민들은 사용이 편리한 전열기구나 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주택화재 예방 주택화재 예방 = 행복한 가정 의성소방서 의성119안전센터 소방사 이희섭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와 쌀쌀한 기운을 퍼뜨리고 있다. 다른 계절과 달리 겨울은 특히나 건조하고, 추위에 맞서기 위해 방한기구를 사용하기 시작해 여름과 가을보다 화재 발생건수가 상대적으로 높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점유율도 가장 높아 화재예방이 더욱 강조되는 계절이다. 겨울철 화재발생 장소 비율을 파악해보면 주거시설 화재 발생률이 37.3%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큰 사회적, 경제적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경주소방서 구조구급과 소방장 권 진 현 유례가 없던 폭염에 밤잠을 설치며 비지땀을 흘리던 나날이 엊그저께 같은데, 이제 알알이 내실을 다지던 과실을 수확해야 하는 풍성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이제 오랜만에 조우하는 친지들, 지인들과 얼굴을 맞대고 수확의 기쁨을 나눌 때이다. 지금까지 고생했다. 잘하고 있다. 너를 믿는다. 격려의 인사를 나누며 가가호호 웃음꽃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명절처럼 긴 연휴기간에는 풍성한 기쁨 이면에 집단 식중독과 교통사고와 같은 인명...
간호사가 24시간 돌보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국민건강보험 영천지사 이형국 (행정지원팀 과장)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메르스가 2015년 5월 20일 처음 발병해 그 해 7.28일 잠정 종식선언을 할 때까지 확진자가 186명, 격리 해제자가 1만6,693명, 확진자 중 사망자가 36명에 달하는 등 온 나라가 메르스에 대한 공포와 불안의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다른 나라보다도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급속도로 전염병이 확산된 원인을 전문가와 보건당국은 환자 가족에 의...
김규수 영주소방서장 지난 해 12월 29명, 올 해 1월 47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화재와 경남 밀양화재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일층 팽배해지고 있다. 화재는 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화마가 덮쳤을 때 제어를 할 수 있는 안전장치 즉 화재대응체계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는게 공통적인 시각이다. 반면, 지난 3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일깨운 사고였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던 일련의 대형화재 때와 달리 이 대학병원은 소방시설도 정상작동돼 화재진압에도 성공했고, 환자...
거리의 얼굴 = 평창의 얼굴 영주경찰서 생활안전과 생활질서계장 경위 박재윤 세계 지구인의 겨울 축제인 평창 올림픽이 이제 정말 며칠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세계 4대 스포츠 대회를 모두 유치한 5번째 나라이고,특히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대회 관계자까지 합치면 5만 명을 육박할 것이라는 등 대규모의 국제행사인 셈이다. 이번 대회는 국격을 한층 더 대외에 자랑할 좋은 기회인데 첫 인상으로 그 기회...
영주소방서 구조구급과장 최태복 30,000여명. 매년 급성 심정지로 인해 응급실로 이송되는 환자 수다. 하지만 이중에서 심정지의 골든타임이라 불리는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받은 경우는 16.8%로 10명중 1~2명 꼴이다. 심폐소생술을 할 줄 모르고, 또 잘못될 경우 책임이 나에게 돌아올까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골든타임을 놓치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 심폐소생술을 할 줄 몰라, 쓰러진 주변사람 삶의 마지막 끈을 잡아주지 못 한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심폐소생술이란 멈춰진 심장과 폐의 기능을 소생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
주택에서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합시다. 화재예방으로 안전한 우리 집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화재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화재대피능력은 나이가 많을수록 떨어지는데, 특히 의성군의 전체 인구 중 60세 이상 인구가 42%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한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2017년 의성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화재 유형은 주택화재(36%)이다. 또한, 주택화재의 주요 원인은 가스레인지 관련 화재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